얼마전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공항 라운지 들렀던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별로 기대 안하고 갔던 캄보디아 여행이었는데 너무나도 깨끗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여행 내내 기분이 좋았었다.
나중에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캄보디아 갈때에.. 공항이 2개라고 한다. 한국에서 직항이 있는 프놈펜공항이 있고 앙코르와트에서 가까운 씨엠립 공항이 있다. 씨엠립 공항이 앙코르와트 여행하기엔 좋은데 한국직항이 없고... 나야 머 하노이에서 간거니 직항으로 씨엠립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이 씨엠립공항은 오픈한지 한 1년여인가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앙코르와트에 가까운 곳에 공항이 있었는데 그 공항은 폐쇄를 하고 새로운 씨엠립공항이 생겼다고 한다... 중국자본이 들어와서 한거라고..
공항은 정말 작고 한산했다. 8월말~9월초.. 비수기라고 하는데.. 여행내내 앙코르와트에서도 가이드분이 말해주기를.. 요즘 관광객이 너무 없다고 한다. 코로나 전에는 관광지 입구부터 길 양쪽이 다 상점(천막치고 하는)이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진거라 한다. ㅠㅠ
앙코르와트에서 공항까지는 약 40km이고 택시를 불러 이동했다.
한참 일반 시골길, 집도 보이고 사람도 보이는 길을 가다가 어느순간이 되니 새로만든 공항길이 나왔다. 공항 가까워져서부터..
새로 만든 길이라 길도 깨끗하고 쾌적했지만 길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좋았다. 신기한건 무슨 미국 길인가 싶을정도로 완전 일직선임^^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너무나도 한산한 씨엠립 공항.. 좀 놀랐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다. ㅋㅋ




티켓을 받는데 라우지 들어갈 사람을 지정하란다.
난 대항항공 모닝캄프리미엄이라 다행히..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사람 지정하라고 한 적은 처음인듯.
라운지표에 이름박아서 따로 준다.

이렇게 표를 받아서 여권검사하고 출국장으로 나갔다.
역시나 한산하다. 이걸 보니.. 나름 게이트가 23개나 있네? 하지만 공항, 암튼 작다.


라운지를 찾아가서 이제 들어가려 폼잡음
입구엔 정보가 없다. 보통 PP카드 내지는 항공사 목록이 써있어서 뭘 가지고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는데 여긴 없었음.

입구 데스크에서 표검사를 진지하게 한다^^

이제 라운지에 들어왔으니 먹어야지^^
라운지는 넓게 되어있고 새공항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신경을 많이 쓴건지 음식 종류도 많고 깔끔하고 좋았다.













술은 여기서 요청하면 준다.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하게 있음.
난 레드와인을 마셨는데 입에 맞는 맛이었음^^

늘 라운지 가면 먹는 보통의 선택
음식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라운지 한쪽에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날이 흐려서 이쁜 파란 하늘은 못봤지만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맘편히 쉴 수 있었다.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너무나도 좋았던 캄보디아였다.
꼭.. 다시한번 갈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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