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애진이랑 두번째로 본 영화^^ 처음본 영화가 조금은 무겁고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라서 두번째로 보는 영화는 코믹물을 보기로 해서 본 영화다. 삼성역 천장에 붙어있는 광고를 계속 보고 다니며서 '저거 남자둘이 동성애 하는 그런거야?' 했었는데 ㅋㅋㅋ 포스터 사진을 보면 그런생각이 들지 않나? 여느 코믹물처럼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고 영화가 끝나고 일어나면 머릿속에서 영화내용이 싹 사라지는 평범한 영화다. 중간중간에 다른 영화의 장면을 패러디하는게 있어서 살짝 재미를 더해준다. 15세 관람가인데 약간 야한장면이 나온다. 요즘 15세면 알꺼 다 알아서 그런건지.. ㅎㅎ 그냥 맘편히 부담없이 볼 영화를 찾는다면 한번 볼만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