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68

[2006-10-06] 9월23일 바다결혼식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회사동기 바다가 결혼을 했다. 지금은 다른회사로 옮겼지만 머 암튼 동기^^ 작년엔 5월이 결혼러시더니 올해는 9월이 그런것 같다. KBS신관 홀~ 웃는모습이 넘 행복해 보이지?^^ 약간 긴장되 보이는 신랑~ 점심 못먹은거였지? ^^ 예식을 전용으로 하는곳이 아니라 큰 홀에 무대비슷하게 만들어놓은 식장이었다. 특이하게 입장을 할때 계단을 걸어서 내려오는..... 저기 내려올때 얼마나 떨렸을까? 마야가 나와서 축가를 불렀다. 가수는 가수다.. 잘하네^^ 바다야 행복화목한 가정 꾸려~

일상 2023.06.25

[2006-09-16] 10년 조금더 전 ^^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내가 대학에 막 입학 할 무렵이다. 1995년 1월. 난 그때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을때였다. 목표로 했던 학교에 합격했고 입학을 앞두던. 그 전까지 학교와 집만 오가다가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 그때 어디를 가던 듣던 노래가 김건모 노래였다. 길거리를 걸어도, 어떤 술집에 가던, 어떤 차집에 가건.....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 11년전의 그 느낌이 막 떠오른다. 아무것도 무서울것 없고 가진건 하나도 없지만 뭐든 할수 있을것 같은.... 정말 즐거웠던 때였다.^^ 오늘 집에와서 책상옆에 있는 CD케이스를 보니 이넘이 있네. 이노래가 길거리에 흐르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내인생을 다 걸기 전 딱 거기 바로 밑에까지 줄 수 있을텐데 ^^

일상 2023.06.25

[2006-09-11] 한달을 쉬었다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딱 한달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쓴글이 8월 12일이니 정확히 한달. 그 마지막 글도 인터넷 어딘가에서 지나가다 본 재밌는 연속사진들이었다. 그동안 글을 안쓴건.. 당근 사진을 안찍었기 때문이다 ㅋㅋㅋ 뭐하느라 그리 바빴던거지? 모르겠다.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은건 없고 그냥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었다. 약간의 더위에도 몸을 못가누고 땀을 질질 흘리는나, 그래서 그 더위가 빨리 가시기만을 기다리던 내게 요즘의 아침날씨는 웬지모를 서운함을 준다. 아마 그 더웠던 여름을 즐기지 못해서인것 같다. 그흔한 레프팅, 아니 그 흔한 어디 시원한데가서 발담그기도 못해봤다. 낮에 자전거타기 딱 좋은시기가 와서 어젠 자전거를 좀 손봤는데 귀찮아서 타고 나가보진 않았다. 이노무 귀차니즘. 사진도 귀찮고 멋도..

일상 2023.06.25

[2006-08-11] 과거로 돌아가기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지난 월요일... 회사퇴근길에 아셈타워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딱 1정거장을 가 청담에 내린다. 여느때의 퇴근때와 같은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린 후 전화기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같이있던 사람의 전화기로 내 전화에 전화를 걸었지. 언넘이 받는다. 분명 버스에 지금 타있는중일 것이다. 근데 머 어딜 간단다. @#%#$%ㅃ#@ 암튼 학원에 가니까(고딩으로 추정됨) 그럼 내가 학원에 맡겨달라고 했다. 그넘도 그런다고 했다. 전화를 끊고나니 같이있던 사람이 그런다. 다시 전화해서 그넘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 이게 마지막 통화였다. 알려준 학원이름을114에 물어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해 보았지만 전화기를 맡긴 ..

일상 2023.06.25

[2006-07-28] BACARDI 151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내가 아는 알콜도수 최고의 술 바카디 151 75.5도짜리 술이다 엄청높은도수의 술 답게 술병에 경고문구가 이쁘게 적혀있고 병마게 쪽 디자인도 여느 보통 술과는 틀리게 되어있다. 술병에다가 불붙일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그런 사람이 있을까봐 술병 입구에 라이터를 갖다가 대도 불이 안붙겠끔 안전장치가 되어있지 ㅎㅎㅎ 요 밑에 저 FLAMMABLE LIQUID 보이지? ㅎㅎ 내가 이 술의 존재를 안게 1999년도다. 신촌의 어느 양주파는 바에서 이 술을 시켜서는 친구놈이랑 둘이서 한병을 다 비운게 이 술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 한창나이에 술먹어도 다음날 티안나던 시기었건만 이 술을 그렇게 먹고나서는 다음날 술먹어서 힘들다는걸 느끼게 되었었으니..... 오늘 Costco에 갔다가 이 술을 ..

일상 2023.06.25

[2006-07-08] 삶이란....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게 정답이겠지? 하지만 그게 살짝 어렵기에 어디엔가 소속이 되어 약간의 억압을 받아야 하고 그런걸 수긍하면서도 뭔가 하기위해 움크리고 있다 생각하며 매일매일, 그러면서 몇년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뭘 하지?' 생각을 하게되고 그러다 언제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한답시곤 이게 삶이야.... 하는게 그게 삶이었다. 언제부턴가 이런 보통의 생각이 흔들린다. 뭘 하고싶은건지 하는 원론적인것까지 생각을 하다가도 지금 당장 하고싶은것을 하기도 하고... 그러고 나선 뭐했지??? 나한테 되뇌어 묻다가 혼자 황당해 하고. 무언가에 대한 목표.. 목표가 없으면 절대 갈 수 없는거란걸 난 제대로 느꼈었다. 그지고 지금. 또다시 뭐가 나의 목표인지를 설정을 하려한다. ..

일상 2023.06.25

[2006-06-24] 아쉽지만 끝난 월드컵.....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6월24일 밤.. 무작정 시청앞에 나갔다. 카메라 메고 삼발이 들고 자전거를 타고선... ^^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보는 그 사람을 쫙~ 안은 사진을 찍으리란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 나같은 그냥 평범한 시민이 그것도 그 사람많은데 자전거 타고가서는 도저히 사진을 찍을 환경은 아니었다. 어렵사리 경찰이 쳐 놓은 안전선에 삼발이를 펼 수 있었다. 안전선이 점점 차도쪽으로 나가면서 내 앞에 약간의 공간이 생기네 ^^ 박지성과 이영표의 포스터를 보면서... 그냥 막연히~ 경기에 꼭 이겨서 다음번에 또 한번 시청앞에 절대 자전거 안타고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낮에보면 하나도 안멋있는 이 건물들이 밤이 되고 또 노출 길게줘서 찍으면 이렇게 화려아게 나온다. 플라자호텔 레스토랑이나 방에..

일상 2023.06.25

[2006-05-17] 체육대회날 ~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지난 5월13일 회사 체육대회가 있었다. 성남 국국 체육부대 언제나 처럼 난 내 카메라속에 못들어간다. 저날은 오랫만에 70-200렌즈를 들고나가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이노무 렌즈는 야외용이다. 야외에서도 인물을 찍으려면 멀리 떨어져야 하는데 웃긴건... 내가가진 캐논렌즈들은 별로 안쨍하게 나오는데 이 시그마렌즈는 칼로 도려낸듯한 쨍함이 나온다 ^^ 아직 눈이 잘 안보여서 사진찍으러 나가고싶은 생각이 별로 안들지만 조그만 더 보이기 시작하면 많이 좀 나가야지... 이 좋은 날씨에 주말마다 집에서 뒹굴기 지겨워~

일상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