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2010년 1월 등록 E60 528i
이제 만 8년이 넘었다.
나이가 서서히 들어감을 느끼는데 작년부터는 한군데씩 부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와이퍼가 이상한곳에 멈추는것 부터 해서 엔진공회전 부조는 편심축센서 문제였고....
얼마전에는 앞유리창 닦으려고 워셔를 작동시키는데 와이퍼만 움직이고 물이 안나왔다.
조용~~ 하게.
이정도 연식의 차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한다. ㅋㅋ. 워셔펌프 사망.
www.realoem.com 에서 부품 검색을 해봤다.
11번이 펌프.
가격이 안나왔네?
그래서 그냥 구글에 부품번호 67127302589를 검색해보면
이정도의 가격으로 나온다.
그래서 센터가서 고치면 대략 10만원이 넘겠다~~ 라는 결론이 난다.
어차피 워셔 펌프가 물이 들어가고 나가는 구멍 하나씩 있고 전기꼽힐테니 현대모비스꺼 노즐모양 비슷한걸 살까 하다가
알리를 검색해봤다.
내가 이래서 알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ㅋㅋ
모바일에서 사서 3불88인가 했음.
배송도 빨라서 2주 조금 넘어서 집데 물건이 왔다.
우체통에 이 물건을 봤을때... 여러거의 주문이 있는데 올 물건들 중 딱 "펌프다~" 라고 직감했다. 크기가^^
이 부품은 아주 예전모델들 부터 공용인듯 하다.
부품의 장착위치는 운전석측 휠하우스 바퀴 앞쪽이다.
유투브에서 작업하는 영상을 보면 앞바퀴를 빼고 한다.
하지만 난.. 리프트가 없다. 작키도 없다.(하나 있긴 한데.. SUV용이라 제일 낮춘 상태에서 이차에 안들어감 ㅠ)
그래서 이렇게 작업을 시도했다.
핸들을 우측으로 완전히 틀고...
화면에 보이는 나사를 모두 빼는데.. 바깥쪽 2개는 그냥 빠지는데 사진 중간 살짝 왼쪽 나사부터 연장에 간섭이 난다.
복스알을 대고 육각렌치를 써서 겨우 뺐고.. 바퀴에 가려 안보이는 그 아래위치것도 겨우 뺐음.
그리고 저 커버를 벌리면 안에 워셔액 통이 있고 펌프가 달려있다.
유투브에서도 봤지만... 펌프를 빼면 워셔액이 다 새버린다. ㅠㅠ
저 에탄올 워셔액 비싼건데 ㅋㅋㅋ
바퀴를 빼고 공간을 여유있게 작업했다면 고품 쏙 빼내고 워셔액 다 새기전에 신품을 꽂았을텐데... 안된다. 불가하다.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손 다 긁히면서 겨우겨우 고품 뽑아내고 호스뽑고 커넥터 뽑았다.
수명을 다한 워셔펌프. 투톤컬러네?
워셔액이 확 다 새버리면서 중간에 작업사진을 못찍었다.
암튼 잘 꽂았고 잘 동작한다. 소리도 우렁차게..
원래 보다 약간 약한감이 있는데 약해서 물빨이 약해 못쓸정도는 아니다. 유리창 중간정도까지 물 잘 온다.
4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이정도 수리가 가능한건... 감사해야할 일이겠지? ^^
다음엔 또 뭐가 고장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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