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11-09-21] 뒷브레이크 캘리퍼 교체

Liquid30 2023. 6. 28. 00:45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2009년도에 차를 사서 이제 11000km정도 탔으니 아주 적게 탔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테고 그래서 동호회 한두개 정도에는 가입을 해서 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할 것이다.

이 차도 그렇고 아버지차도 그렇고 한데, 동호회에서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다 내 차에도 해당이 된다.

TG의 고질적 문제는 뒷브레이크 소음이다.
2009년도 중반기 이전 출고차들은 모두 해당이 된다고 한다.

증상은, 장시간 주차 후 움직일때 뒷바퀴에서 나는 꾸욱꾸욱 소리.
차를 움직여서 방향을 바꿀때 지하주차장을 쩌렁쩌렁하게 울려준다.

이 문제를 가지고 현대 블루서비스에 이야기를 하면 "원래 그래요~~" 한다
브레이크 캘리퍼가 피스톤을 덜 놔주고 있어서 그런데 좀 운행하다 보면 괜찮아져요~ 라고...
누가 모르나?  좀 운행하다 보면 소리 안나는거.

하지만 이건 100% 문제가 있는것인데 서비스센터의 반응이 참 미운게지.  "원래그래요~~~"

그래서 "개선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면 자기네는 공문 받은게 없다고 한다.

내차에 이 소리가 나기 시작한게 한 6개월 정도 전부터다.  시간내서 고쳐야지 하다가 미룬건데 이번에 시간을 내서 교체를 했다.
물론 서비스센터에서는 모른다고 하다가 집요하게 이야기를 하니 "개선품이라고 품번 다른 부품이 있네요~, 부품 주문해 놓을테니 9월 17일날 오세요~~" 해서 바꾸게 되었다

부품 교체를 위해 리프트에 매달렸다.

 

문제의 부품이다

사진에서 휠 안쪽에 보이는 캘리퍼가 피스톤 리턴이 잘 안되는 문제있는 부품이다

바퀴를 떼어낸 사진
일명 "일자 캘리퍼" 다.  모양이 1자로 생겨서 그렇게들 부른다.

아직 1만키로 조금 더 탄 상태라 패드도 별로 닳지 않았고 당연히 디스크도 거의 파이지 않았다

이게 개선품이라고 나온 일명 "반달형 캘리퍼다"

원래 있던 부품과는 모양에서 구분이 된다

품번이 틀린 "개선품" 이란다
하지만 서비스센터에 그냥 "제차 소리나요" 라고 말하면 절대 그냥 안바꿔준다. 모르쉐~~~~

새 캘리퍼를 부착한 모습.
캘리퍼를 장착하고 브레이크라인 연결한 다음에 브레이크액을 거의 한통정도 다 넣은듯 하다.
공기빼는 작업 진행하면서

작업내내 옆에서 있었는데 디스크에 브레이크 액이 좀 묻어있어서, 저걸 그냥 조립할래나? 했는데 다행히 작업자분이 에어건에 물통달아서 고압세차기 같이 물을 쫙 뿌려서 닦은 후 작업을 마무리 해주셨다.  브레이크액이 패드에 묻을 경우 이게 열에의해 다 없어지기 전까지 브레이크가 밀린다.  내 자전거 브레이크 블리딩 하다가 패드 적셔서.... 한동안 고생했었지 ..

이제 소리 안난다^^

크략션 소리도 좀 이상해서 부품 주문해 달랬다.  내년 6월까지 문제있는 부품은 싹 교환을 해야하니.... 이제부턴 차 타면서 신경 곤두세우고 잡소리도 듣고 충격도 듣고 해야한다  ㅋㅋ

다음 사진들은 정비소에 입고된 차들....

모하비인데 앞쪽을 해먹은듯.

이건 NF쏘나타인데 에어백 다 터녔음..  터지긴 하나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