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처음 써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는 헤이즈였다.
2000년대 초 나오던 브레이크 중에서는 상급이던 헤이즈 HFX 카본인가... 암튼 비싼놈이었다.
그런데 이 브레이크의 치명적 단점이 캘리퍼 불량... 피스톤은 원형인데 캘리퍼의 실린더 부분이 정원이 아님.
그래서 피스톤 1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쓰이게 됨.
결과는... 디스크가 계속 한쪽에 닿거나 잘 잡아놓는다 해도 브레이킹 시 디스크가 한쪽으로 휘지..
당시에 인터넷에서 이걸 고치는방법을 올린 글을 보고 캘리퍼를 쪼개서 양쪽 피스톤 다 잘 움직이게 고쳐서 썼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사를 하고 나면 필연적으로 블리딩을 해야하는데....
약국표 주사기에 말랑한 호스로 블리딩을 하다보니 레버감이 나빠졌었다. ㅠㅠ
그리곤 나중에 바꾼 브레이크가 지금 사용하는 Avid Elixir 7이다.
장착한지 이제 한 3년 된듯 한데..
이놈도 문제가 좀 있다.
한동안 사용안하고 여름철 더운데네 놔두면 레버쪽 리저버탱크쪽에서 이상팽창이 일어난다.
그래서는.. 피스톤을 쑥~ 밀어놓고 있는다. 해결방법은 해당 레버쪽 액 주입구를 살짝 열어 브레이크액을 조금
빼주면 된다. 일부러 레버를 움직일 필요도 없고 나사풀면 조금 새나오고 잠그면 된다.
앞브레이크에 2번 경험이 있는데...
뒤는 말짱했는데 올초에 이상한 경험을 했다.
뒷브레이크가 안듣는것이다. 확인해보니 브레이크액이 샜다. 패드다 젖어서는... 브레이크 불가.
패드빼서 싹 닦고 다시 넣었는데.. 또 새는 느낌.
하지만 새는곳을 못찾겠다.
캘리퍼 언쪽이 젖어있는데...
몇달에 걸쳐 알리에서 물건을 주문했다.
패드(4쌍에 한 3-4불 한듯), 블리딩킷(좀 좋아보이는놈으로 해서 한 15불 준듯)..
패드를 지난주에 갈았는데 피스톤이 안쪽으로 밀리면서 레버가 안눌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ㅠ
그래서 레버쪽에서 액을 좀 뺐는데.. 너무 뺀듯..
완전 허당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어제 블리딩을 새로 했다.
아직 제대로 타보진 않아서 패드가 디스크랑 길도 안들었고 하지만 레버눌렀을대 허당은 아니다.
액만 안새면 이렇게 타면 될듯 한데^^
블리딩킷이 있으니 이젠 블리딩하는데 두려움은 없다.
사용하기 아주 편하게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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