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닛산의 고급브렌드인 Infinity에서 나오는 스포츠 쿠페 G35를 시승했다.
이메일로 시승행사 메일이 와서 신청했는데 차타러 오라네 ^^
오늘 시승한 차는 6000km를 좀 넘긴 시승 전용차였는데 여러 사람이 험하게 몰았을듯 싶지만 그런대로 깨끗했다
5600만원짜리 차 치고는 그리 화려하진 않다. 오디오가 BOSE라나?
ECM도 없고 파워윈도에 Safety기능도 없다. 톨게이트 같은데서 불편하다.
하지만 달리기 성능 하나만큼은 기본을 제대로 지킨차이다.
3500cc 280마력에 후륜구동.
이 엔진이 SM7에 들어가는 VQ과 엔진블록이 같다. 하지만 SM7은 218마력인가로 본래의 엔진에서 디튠을 해서 나온 엔진이다. 영업사원은 비교 차체를 하지 말라고 한다 (머 당연한 말이지만 ㅋㅋ)
특이하게도 배터리가 뒷쪽에 자리잡고 있다.
17인치 휠. 좀 밋밋한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 나온 신형은 좀 더 이쁘다
오늘 시승코스는 서초동에서 우면산터널을 지나 경마공원을 돌아오는 짧은 코스.
강남에서 토요일 오후시간에 그나마 조금 달려볼 수 있는 코스가 이곳밖에 없지 않나 싶다.
그래도 차가 꾀 많아서 제대로 달려보려면 칼질을 해야했다. 급차선 변경에 6000RPM음 넘기면서 밀어부쳐도 별로 부담이 되지 않게 차가 반응을 한다. 빠른속도의 코너링에서 보통차 같으면 뒤가 흐르면서 타이어 스킬음이 날법하지만 G35는 그냥 너무나도 편하게 돌아준다.
돌아오는길에 우면산 터널에 들어가면서 풀악셀을 해봤다. 7000RPM에서 변속이 이루어지면서 100km/h를 금새 넘기고 옆에 타신분을 생각해서 180km/h까지만 내봤는데 내가 여지껏 제대로 몰아본 차 중에서 역시 최고의 가속성능을 보여준 차다. (BMW 540 수동도 몰아봤지만 고속주행은 못해봤지^^)
이게 신형이란다. 2006년형과 비고해서 바뀐건 휠이라네^^
5600만원이란 가격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가 좀 생기면 사정권 안에 드는 가격이다.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파는 독일차보다 어쩌면 더 상품성이 있어보인다.
한 10년안에 이정도 차 하나 살 정도는 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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