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태어나서 연극이란는걸 처음본게 제작년인가... 암튼 한 이년여전 친구 선배가 연극에 출연한다고 해서 강매했다는 표로 본 제목도 기억안나는 연극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생애 두번째 연극을 봤다
"따라지의 향연"
원래 공연장에서 사진찍는거 불법인데 이 사진들은 모두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하는 장면임 ^^
우리와는 조금 다른 정서의 이야기지만 그런대로 탄탄한 시나리오같다
솔직히 처음 시작하고 한동안은 지루하고 따분하고 한데 이게 다 이야기를 한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인것 같다
중간에 여러 일들이 꼬이면서 도무지 종잡을수 없이 이야기가 구질해질것 같다가 끝에 너무나도 시원하게 실타래가 쫙쫙 풀어지듯 일이 해결된다, 어찌보면 흔하디흔한 해피엔딩 이야기지만 정말 오랫만에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된 기회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