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거리 가족여행이었다.
전에처럼 2주씩 시간을 낼 수는 없어 현지에서 8일, 비행기시간 2일추가해서 열흘짜리 여행.
2017년 동부, 2018년 서부 때 렌터카 딜릴 때에는 2주여서 뭔가 할인도 좀 더 되었던것 같고 지금보다 가격도 저렴했던것 같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해야하니 좀 큰차, 배기량도 큰놈을 한다고 한번은 토요타 아발론(V6 3.5), 다른 한번은 크라이슬러 300S(V6 3.6)를 탔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차급이 업그레이드 되었었다.
이번에는.. 위에 언급한 처 차들(Premium 급)로 할 때에 $500-600 정도로 좀 비싸단 생각에 Full-Size 급으로 빌렸다. $400 아래로 되니 여행비용 절약을 위해.... 맘 한편으론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라면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Hertz에 갔는데.. Gold 맴버는 따로 카운터에서 계약서 확인하는 절차 없이 주차장 골드맴버존으로 가서 차 가져가면 된다고 한다. 아무거나 가져가면 된다는데... 주차장에 내가 신청했던 MALIBU가 보이길래 그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한국에도 판매가 되는 모델이어서 눈에 익다.
미국은 주에 따라서 다르지만 앞번호판을 안붙이는 차들이 있다. 이차도 그렇네^^
차를 빌린곳은 캘리포니아인데 차는 아리조나 번호판이다. 멀리서 온 차다.
차 빌리자마자 촬영한 계기판. 27799 Mile 에서 시작했고.
반납할 때 28974 Mile 해서 주행거리는 1175 Mile이고 평균연비 30mpg(12.75km/L)였음.
생각보다 연비가 좋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1.5L 터보엔진에 160마력, CVT 변속기가 달려있다.
60마일 정속주행 때에 1800~1900rpm인데 오르막 나오면 3000rpm대로 가있다. 힘이 충분치 않으니 쥐어짜서 쓰게 되고 그게 연비 하락의 원인인듯 하다.
샌프란- LA 이동구간이 산을 몇개를 넘고 해서 보통 생각하는 미국의 평탄하고 일직선 도로는 아니기에 연비가 마냥 좋을 수 많은 없었을 것이다.
변속기가 절도있게 변속하지 않아서 CVT인건 알았는데... CTV는 정말 운전재미는 반감된다. 직결감도 없고.
다음에 또 빌릴 기회가 있을 때에는 말리부는 피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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