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07년도에 만든 똥검을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면서 지낸다.
이젠 성능에서는 우선 더이상 건드릴게 없으니 다른 방향으로 손을 좀 대봤다.
PC를 사용하면서 계속 불만이 있었던게.. 전원을 켜면 비행기 엔진 시동걸때의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이후 계속 진동과 소음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게 CPU 쿨러 팬의 소음/진동인줄 알았는데 저소음형으로 바꾸고도 그닥 개선이 없었는데....
그래서 이 진동과 소음의 원인이 다른것이란걸 알게 되었다.
이 동영상에서는 실제보다 느낌이 없다. 하지만 볼륨 크게 해보면 소음이 들린다.
그 소음.. 그리고 PC 케이스 전체가 휴대폰 진동같은 그런 진동이 계속 있다.
물론 PC 테이블도 울린다. 이 테이블 울리는게 제일 신경이 쓰여서 PC 바닥 한쪽에 스폰지 같은걸 놔서 기울게 하면 진동이 조금 적어져서 그렇게 놓고 써 왔었다.
그러다가 근본 원인을 잡았음.!
원인은 저 HDD다.
HDD 2대를 장착해서 쓰고 있는데 하나는 2T 7200RPM이고 다른 하나는 4T 6400RPM이다.
당연히 더 7200RPM HDD가 진동이 크다.
이 HDD가 사진의 오른쪽 나사박는곳에 나사꽂아 고정을 하면 케이스 전체를 통으로 울리게 한다.
그래서 이 진동을 없애기 위해 스폰지를 놓고 그 위에 HDD를 얹었다.
HDD가 2대라서 다른 하나는 비닐같은 스티로폼을 놓고 그 위에 얹었다.
이렇게 하고 전원을 넣으니... 완전 무소음 PC가 되었네?
점말 너무너무 조용하고 진동도 없고 좋아졌다.
베트남에서 할게 없다보니 이런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오늘도 기쁨을 느끼며 지냄^^
참.. HDD의 스핀들모터 회전수가 높으면 속도가 빨리지는데 이것도 신형이 되면 물리적 속도를 넘어서는 개선이 되는것 같다. 저 2T HDD속도가 4T보다 늦다. 4T 제품이 그래도 최근 제품인데 5400RPM인데도 불구하고 빠르다. 무조건 고회전수 HDD를 좋은거라 생각했는데 소음과 진동, 그리고 발열을 생각하면 저회전수 장비가 잇점이 있고 게다가 요즘것들은 속도도 느리지 않으니 책상에 놓고 쓰는 PC에서 HDD는 굳이 7200RPM 혹은 그 이상것들을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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