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우리집은 아니고 처제네집꺼..
작년에 이사와서 1년이 넘게 살고 있는데 처음부터 주방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었다.
뭐.. 난 그려러니 했는데, 그렇게 냄새난채로 1년을 살았다고 한다.
오랫만에 집에 갔는데 공기가 나빠 창문을 다 닫아두고 있으니 냄새가 정말 심하게 나네??
그래서 주망에 가서 싱크대 아래를 열어봤다.
냄새가 난다면 분명 트랩이 뚫린 것인데 과연 트랩이 어떤놈일까?
사진에서 보면 플랙서블관이 연결된 저 둥근놈일것 같다.
근데 웬지 좀 길울어져 있는 느낌이다
옆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확실히 보이지? 기울어진거
보아하니 이거 기울어져서 물이 트랩에 제대로 안고인것 같다.
저걸 분리해서 화장실에 가 칫솔로 안을 닦아냈다. 설명하기 힘든 더러운것들이 안에 덕지덕지 있었음 ㅠㅠ ㅋㅋ
그리고 좀 깨끗해진 상태에서 위쪽으로 물을 부어봤더니 물이 고여서 막히는게 보인다.
하지만 기울이니.. 역시나 막힌곳이 뚤리는게 보이네?
이건 사진 못찍었음
자 그럼 기울어진걸 바로 잡으면 되는데 문제가 있군..
위에 보면 플렉서블관이 짧다. 그래서 저렇게 기울여서 설치를 한것이다.
나쁜넘이 지 살집 아니니 그냥 저렇게 설치를 한것 같다. 쳐죽일넘이다.
철물점에 가니 저 관 1미터에 1500원이란다.
사와서 교체~!
관을 여유있게 잘라서 설치를 했다.
옆에서 보면..
이렇게 트랩이 수직으로 서있도록!!
이제 냄새 안난다.
처제는 1년간의 고생을 끝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