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6-11-16] 신라면^^
Liquid30
2023. 6. 26. 00:38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지난번 스리랑카에 갔다가 힘들었던것 중 하나가 바로 먹는거였다.
인도근처의 나라니 뭐 현지식 먹으면 카레같은거일텐데 현지식 배팅으 엄두를 내보지 않고 KFC, 일식집 이런데서 끼니를 때웠지.
한국을 떠나보면 언제나 드는 생각이 바로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라면은 인류역사상 길이 남아야 할 엄청난 발명품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 라면도 막상 싸들고 갈라면 그 부피가 만만치 않지...
그래서 오늘 점심때에 회사근처 부대찌개 집으로 갔다.
몇번 가보면서 목격했던 그 신라면 박스를 얻으러 ^^
바로 이 신라면 박스..
너무나도 익숙한 모양이다. 저 박스 하나에 30개의 완제품 라면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걸 누구코에 붙이랴...
나혼자만 먹는다면야 뭐 한참을 먹을 수 있겠지만 랑카에 짱박히는 몇분을 포함해서 내년 1월에는 현지에서 살부대끼면서 지낼 사람수가 10명이 넘어갈테니......
저 박스안을 보자 ^^
액기스 ㅎㅎㅎ.
세어보진 않았지만 200개는 족히 넘을 방대한양의 스프 !!
이번주 지나고 나가시는분들에게 선물로 드릴것이다. 아마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지로 보내는 물건중 priority 0에 들지 않을까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