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6-09-16] 10년 조금더 전 ^^
Liquid30
2023. 6. 25. 01:59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내가 대학에 막 입학 할 무렵이다.
1995년 1월.
난 그때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을때였다. 목표로 했던 학교에 합격했고 입학을 앞두던.
그 전까지 학교와 집만 오가다가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
그때 어디를 가던 듣던 노래가 김건모 노래였다.
길거리를 걸어도, 어떤 술집에 가던, 어떤 차집에 가건.....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 11년전의 그 느낌이 막 떠오른다. 아무것도 무서울것 없고
가진건 하나도 없지만 뭐든 할수 있을것 같은.... 정말 즐거웠던 때였다.^^
오늘 집에와서 책상옆에 있는 CD케이스를 보니 이넘이 있네.
이노래가 길거리에 흐르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내인생을 다 걸기 전 딱 거기 바로 밑에까지
줄 수 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