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6-09-11] 한달을 쉬었다

Liquid30 2023. 6. 25. 01:57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딱 한달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쓴글이 8월 12일이니 정확히 한달.
그 마지막 글도 인터넷 어딘가에서 지나가다 본 재밌는 연속사진들이었다.

그동안 글을 안쓴건..  당근 사진을 안찍었기 때문이다 ㅋㅋㅋ
뭐하느라 그리 바빴던거지?
모르겠다.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은건 없고 그냥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었다.

약간의 더위에도 몸을 못가누고 땀을 질질 흘리는나, 그래서 그 더위가 빨리 가시기만을 기다리던 내게 요즘의 아침날씨는 웬지모를 서운함을 준다.  아마 그 더웠던 여름을 즐기지 못해서인것 같다.  그흔한 레프팅, 아니 그 흔한 어디 시원한데가서 발담그기도 못해봤다.

낮에 자전거타기 딱 좋은시기가 와서 어젠 자전거를 좀 손봤는데 귀찮아서 타고 나가보진 않았다. 이노무 귀차니즘.
사진도 귀찮고 멋도 귀찮고 그랬었는데 이젠 좀 뭔가를 하면서 보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