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아이언 헤드 교체

Liquid30 2025. 6. 15. 21:54

1년정도 사용한 아이언 헤드가 망가졌다.

7번 헤드라..  제일 사용을 많이한 채이긴 한데 이게 망가질 정도로 내가 연습을 열심히 한건지 아니면 중국산 짭이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머 암튼 사진처럼 망가졌다.

처음엔 흙이 낀줄 알고 닦았는데 뭔가 느낌이 쌔~ 해서 보니 저렇게 망가진 것이다 ㅋ.

 

이전에 이미 샤프트 본드써서 붙이는건 해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쫄지 않고 실행을 했다.

다만.. 전에는 샤프트가 빠진걸 수리하는 것이라 샤프트와 헤드 분리를 해보진 않았지만 분리하는 방법을 유튜브로 봤기에^^ 따라서 해봤다.

 

가스토치로 샤프트와 헤드가 체결되는 부분을 가열하면 에폭시 본드가 좀 타면서 사프트와 헤드가 분리된다.

이 골프채 샤프트 고정용 에폭시 본드는 90도에서 망가지도록 된 것이라 한다.

가열하고 샤프트를 비트이 이렇게 잘 분리가 되었다.

 

샤프트 끝부분을 칼로 잘 다듬어주고 이젠 새 헤드를 체결해야한다.

 

 

1차 시도에서 실패를 했는데.....

샤프트 끝이 기존 에폭시로 막혀있었는데 이 상태에서 새로운 에폭시를 바르고 헤드에 삽입을 하니 안에 공기가 빠지지 못하고 압축되면서 샤프트가 끝까지 안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빼내고 싹 닦고.. 공기구멍을 뚫어 주었다.

그렇게 해서 장착을 하니 공기가 빠지면서 쉽게 샤프트가 끝까지 잘 들어 갔다.

 

 

잘 장착 되었다.

설마 빠지진 않겠지?  내가 사용한 에폭시는 그냥 일반적으로 파는 300도 까지 견딘다는 에폭시라서 토치로 분리도 안되는 놈이다.  다음에 분리할 일 있음 버려야한다^^

 

이제 7번을 사용할 수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