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PC에서 M.2 SSD 사용하기
내 PC는 2017년에 산 구형.. 인텔 6,7세대 CPU가 지원되는 H110 보드다.
이때는 SATA방식 SSD를 사용했었다. HDD보다는 훨씬 빠르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M.2 방식보다는 느리기에...
우선 스토리지 연결방식을 살펴보면..
그 옛날 486 시절에 쓰던 IDE방식... 이후 SATA, 그리고 지금은 NVMe 방식이 쓰인다.
프로토콜이니 인터페이스니 좀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는데....
현재 최신방식이 M.2 이고 이건 메인보드에 바로 꽂힌다.
그래서.. 보드가 구형이면 M.2 SSD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어뎁터가 있다.. NVMe를 PCI로 변환해주는^^
알리에서 아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얼마 안함.
이걸로 구형 메인보드에 꽂을 수 있는 준비는 되었고... SSD도 사야지..^^
요즘 SSD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7만원 정도면 512GB를 살 수 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256GB 제품이 2만원 이하에 보이길래 확인해보니 신품 노트북에서 빼낸 미사용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256GB로 용량이 부족하니 고용량 제품으로 살때 부터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제품이 많이 풀리는 것이다.
난 데트크탑 C드라이브용으로 쓸것이라 타이트하게 쓰면 128GB도 문제없이 쓰고 있었는데 256을 2만원 아래로 살 수 있어 굳이 7만원씩 주고 512를 살 필요성을 못느꼈다.
그래서 이렇게 구성했음^^
그리고 PC의 그래픽 카드 꽂는 PCIe 슬롯에 꽂았다.
이렇게 꽂고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인식이 되는걸 확인하고 윈도 설치!
기존 SATA방식 SSD와 속도 차이를 확인해봤다.
순차읽기는 거의 6배 가까이 빨라졌다.
모든 영역에서 빨라져서 체감적으로 확실히 빨라진게 느껴진다. 2만원의 행복이 이정도일줄이야^^
지난번 CPU 업글 이후 두번째 작업인데 이상태로라면 2027년.. PC산지 10년 될 때까지 문제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