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2021-05-03] 20210501_Liquid30 바퀴 니플 교체
Liquid30
2023. 7. 2. 12:29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2003년... 회사 입사하고 얼마 안되서 산 자전거.
월급모아서 당시 정말 큰맘먹고 지른놈이다^^
가지고 있던 기간에 비하면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타진 못했다.
18~19년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마도 1만Km를 안탄듯 하다.
그래도 기계는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지..
얼마전 자전거 닦는다고 걸레질 하면서 스포크를 손으로 건드리는데.. 갑자기 툭~ 하고 이탈을 해버린다.
이렇게.....
스포크 목이 부러져 버렸다
이 부분에 뭔가 큰 힘이 걸렸던걸까...
아무튼 주행 불가다.
아무튼 주행 불가다.
이걸 타고 산에 갔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그래서 모든 니플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오랫만에 바퀴를 림돌이에 올렸다
알리에서 구매한 브라스 니플이다. 72개에 15불짜리다. 알리꺼 치곤 비싼것^^
모양도 끝마무리도 좋다
기존 것은 알루미늄인데 아무래도 강도면에서 동이 좋을 것 같아 이걸로 선택했다
림테이프도 구매했다.
그간 몇 번 튜브 교체하면서 보니 상태가 영 아니었기 때문에^^
그간 몇 번 튜브 교체하면서 보니 상태가 영 아니었기 때문에^^
기존꺼는 거의 천같은 재질인데 이건 완전히 플라스틱 혹은 비닐 테이프 같다.
튜브리스로 만들 때 쓰는건가?.

교체 시작.
먼저 기존 림테이프를 뜯어낸다
.
역시나... 상태가 나쁘다. 더럽다
이제 림에서 기존 장착된 니플을 하나씩 풀어내서 새것으로 갈아 갈 것이다.
첫번째 것을 뺐다.
알루미늄 재질의 니플과 새로 산 동 재질의 니플.
역시.. 검은색이 좋아보인다. 알미늄색의 니플은 지저분하다.

이제 저기에 새것을 끼울 것이다.
하나 교체^^
이제 이걸 31개 더 해야 끝난다.
거의 다 교체했다.
다 교체 하고 새 림테이프를 감았다.
깔끔한데? ^^
이렇게 해서 앞바퀴는 완성을 했는데 좌우정렬은 거의 완벽하게 했지만 약간 짱구다.
이거 맞추는건.. 못하겠다. 더이상 ㅠㅠ ㅋㅋㅋ
부러진 니플을 봤는데 정말 끔찍..
20년간 힘받고 있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되었을까?
알루미늄은 오래 못쓰나보다.
뒷바퀴도 완성을 했고 지금은 앞뒤바퀴 엄청 깨끗하고 체인, 스프라켓까지 다 청소해 놓은 상태.
당분간은 봉인 들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