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1-03-30] 20210330_녹물필터 드레인 밸브를 열어봤음
Liquid30
2023. 7. 2. 01:20
이글루에서 가져온글
연초에 4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집을 좀 수리하고 왔다.
녹물이 엄청 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집에 들어오는 수도관 입구에 필터를 놓았다. 냉수관 온수관 각 1개씩.
냉수관이야 그렇다 쳐도 온수는 필터 케이스가 플라스틱이면 문제가 될 수 있을 테니 금속으로 했다.
필터 구조가 입력, 출력, 그리고 드레인이 있다. 정수기 역삼투압필터에도 드레인밸브가 있는것들이 있는데.. 그 구조다.
드레인밸브는 필터링된 찌꺼기가 필터를 통과하지 못하고 모여있는 것이고, 그래서 종종 빼주라 한다.
1월달에 정수기를 쓰기 시작했고.. 귀찬아서 그동안 한번도 드레인을 안했는데 3월의 끝자락에 한번 열어봤다.
온수쪽... 완전 누런물이다. 이거 심각하다.
이정도로 색이 나왔다면 분명 필터를 통과해서 나간 녹도 있을것 같다 ㅠㅠ
이 용기 크기로 한 5번 정도 뺀 후의 물 색깔..
다행히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한 10번 정도 빼고난 후..
이젠 색이 없어졌다.
자주 빼줘야 할까보다.
이 필터를 지나서 싱크대 수전에도 필터를 달아놨는데 다행히도 이 필터의 색은 아직 하얗다.
사실.. 이 색이 괜찮아서 드레인을 안했던건데...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해줘야겠다.
참.. 냉수쪽은... 온수에 비해 깨끗한 편이다. 거의 색이 안나와서 한 3번인가 빼주고 말았음.
아마도 온수관이 더 부식이 심한듯